흐뭇한 말 한마디
흐뭇한 말 한마디(미래촌 제234강 강의내용에서) 단 한마디 인사말이었는데 찡하게 가슴 울리는 그런 말이 있다. 아주 평범한 인사였는데도 듣는 사람이 흐뭇해하는 그런 말 한마디가 있다. ‘좋은 하루 되세요‘하는 전화 통화 끝말이 하루의 남은 시간을 한결 상쾌하게 한다. 지난 6월30일 미래촌에 와서 강의한 박소정 강사가 깨우쳐 주고 간 지혜다. 눈으로 감사하고, 입으로 칭찬하고, 얼굴로 웃음 주고, 온 몸으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그리고 마음으로 ’사랑합니다‘를 소리치다보면 저절로 행복해 진다는 너무나 일상적인 얘기가 가슴 출렁이는 것은 왜일까. 스마일 행복인사 4단계를 들으면서 마치 고무풍선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 것은 왜일까.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와요. - 아름다운 당신을 뵙게 되어 행복하네요. - 소중한 당신에게 늘 감사해요. - 우리 함께 둥글게 사랑하며 살아가요. 그런데 정말 가슴 떨리는 한마디 말이 있다.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어떤 말 한마디를 들으면 눈물이 나도록 가슴 찡-한 말이 있다. 그런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상대에게 물어 보라는 강사의 말에 ‘바로 이거야’ 하고 감동을 먹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제가 하고 싶은 말만하지, 상대편이 듣고 싶은 말엔 관심이 없지. 버거운 상대에게는 말을 골라 하면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뱉는 말이 거침이 없지. 들어서 감미로운 말 한마디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얼마나 소중한 일이던가. 관심을 쏟으면 찾아 낼 수야 있겠지만 상대편에게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더 냐’고 은근히 물어 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 방법이겠지. 아침 잠에서 깨어났을 때 흐뭇한 인사말 한마디가 하루를 즐겁게 할 터. 아유, 얼굴이 아주 부드러워졌네요. 좋은 꿈 꿨나봐요. 눈매가 너무 고와졌네요. 어, 힘이 넘쳐나 보이네요. 활기차네요. 멋지네요. 씩씩해 보이네요. 가슴 떨리게 하는 말 한마디는 진정어린 칭찬 일터. 그걸 찾아내자,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자. 악다구니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조용한 한마디 흐뭇한 말로 세상을 바꾸어 보자. 그런 말 한마디 리플해 주지 않을래요, 선생님. (미래촌 童長 김만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