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18세기 종로의 풍경 고전의 향기 - 쉰아홉 번째 이야기 18세기 종로의 풍경2009. 04. 27. (월)종로의 시전은 조선을 대표하는 상가였다. 그렇지만 조선시대 종로의 풍경을 증언하는 자료는 찾기 어렵다. 다행히 18세기 무렵에 살았던 김세희(金世禧)라는 역관이 종로의 저잣거리를 구경하고 이런 글을 남겼다.새벽종이 열두 번 울리면 점포의 자물쇠 여는 소리가 일제히 들린다. 그리고 장사하는 남녀들이 짐을 등에 지거나 머리에 이고 지팡이를 두드리면서 사방에서 요란하게 몰려든다. 좋은 자리를 다투어 가게를 열고 각자 물건을 펼쳐놓는다. 천하의 온갖 장인들이 만든 제품과 온 세상의 산과 강에서 나는 산물이 모두 모인다. 불러서 사려는 소리, 다투어 팔려는 소리, 값을 흥정하는 소리, 동전을 세는 소리, 부르고 답하고 웃고 욕하.. 더보기 노들섬 문화예술섬으로 뜨다 노들섬 문화예술섬으로 뜨다 4500억원 들여 2014년 12월 완공 보행·자전거 전용다리까지 갖춰 박영석 기자 yspark@chosun.com 노들섬이 춤을 춘다. 우리 전통 춤사위를 형상화한 박승홍(朴承弘·55) 건축가의 작품 '춤'이 국제 현상공모한 노들섬 복합문화예술시설 설계경기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용산구 이촌동 302-6 일대 노들섬은 '한강 예술섬'이란 새 이름을 얻고, 시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까지 갖춘 한강의 새 명소로 태어나게 된다. 시드니(호주) 오페라 하우스, 빌바오(스페인) 구겐하임 미술관 같은 '도시 상징'이 되길 꿈꾸는 한강 예술섬은 5만2391㎡ 터에 내년 상반기 착공, 2014년 12월 완공 일정을 밟게 되며, 모두 4500억원이 든다. ◆인공폭.. 더보기 2012년 서울 항구도시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오른쪽), 안상수 인천시장이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인운하 연계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공동협약서에 서명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경인운하와 관련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운하 주변도로를 광역적으로 연결하는 육상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2009.2.11 hkmpooh@yna.co.kr 인천은 `명품도시', 경기도는 `성장동력 중심지'로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인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11일 한강과 인천 앞바다를 잇는 경인운하 건설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동 청사진을 내놓았다. 오세.. 더보기 잠실 롯데 슈퍼타워 어떻게 짓나 [weekly chosun] 잠실 롯데 슈퍼타워 어떻게 짓나 2013년 완공지상 555m, 112층, 6성급 호텔, 면세점… 옥상 풍력발전기 + 태양열 외벽으로 전력 해결 이동훈 기자 flatron2@chosun.com ▲ 첨성대를 본 뜬 잠실 제2롯데월드 슈퍼타워. photo 롯데물산지난 1월 7일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던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사업계획이 사실상 허가됐다. 이로써 현재 흙바닥을 보이고 있는 송파구 신천동 8만7000㎡ 부지에 112층(555m) 규모의 롯데 슈퍼타워(가칭)가 들어서게 됐다. 지난 1994년 롯데 신격호 회장이 제2롯데월드를 구상한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제2롯데월드 허가에 대한 논란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지만 잠실 일대는 “현재의 롯데월드 이후 20년 만에 재도약..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