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늦으막 장미원의 장미 축제에 갔더니,
각종 장미가 제각기 곱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는데,
출품된 장미 마다 고유의 이름을 달고 있었습니다.
장미의 이름을 보다가 마음이 무거워 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육성국의 국가명은 온통 강대국 이름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국세가 약한 나라는 꽃에서도 이름을 찾을수가 없다니!
"꽃은 그냥 감상하는 꽃일 뿐이데 국세에 까지 연계시킬것있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쓸쓸한 감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꼭 강대국의 국세를 선전해 주는듯 하여 망설이다가 포스팅을
그만 두기로 마음을 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진 마을의 어느분의 설명에 의하면 우리의 고유꽃이
장차 세계 화훼시장을 휩쓸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고무되여
"우리꽃도 이와같이 이름을 달고 세계시장에 나설날이 오겠구나"하고
희망을 갖고포스팅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젊고 유능한 분들도 이분야에 많이 진출하여 세계에
"육성국: 대한민국" 이라는 이름을 드높이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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