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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텍사스의 ‘오션스타’… 석유 굴착의 모든것

텍사스의 ‘오션스타’… 석유 굴착의 모든것

멕시코만에 접한 텍사스 갤브스턴에 살다보니 주변에 정유공장 단지도 있고 오일 플랫폼을 수리하는 곳도 있어, 다니는 학교를 오가다 보면 수리중인 석유 굴착용 플랫폼을 3~4개씩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작은 석유 굴착용 플랫폼을 개조해 만든 박물관도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오션스타(Ocean Star)`입니다.

오션스타는 바다에서 기름을 채취하는 과정과 방법을 전시해 놓은 곳입니다. 여러가지 석유 굴착용 플랫폼 모형들을 볼 수 있었고, 굴착용 드릴, 근해에서 시작해 깊은 바다까지의 석유 채취 모형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석유 채취에 무지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갖가지 모형을 이용해 설명한 것이 오션스타의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최근 해양관련 회사들이 많은 휴스턴 지역은 호황입니다. 석유값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상 요인에는 중동쪽의 사정도 있지만 지난 몇년간 멕시코만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많은 플랫폼들이 망가진 것도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웬만한 건물보다 크고, 각종 첨단기술들이 필요한 석유 굴착용 플랫폼들의 값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석유회사들이 유가를 계속 올리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는오션스타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입구에는 오일원액을 기념품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3D로 땅속을 검사해 놓은 것을 모형화 해 놓았습니다. 하얀 덩어리가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모습.
멕시코만의 지형을 입체안경을 통해 볼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각종 드릴의 샘플들도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여러가지석유 굴착용 플랫폼 모형들.
오른쪽 아래를 보시면 고정형 구조물 하나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크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명 Spar라고 불리는석유 굴착용플랫폼의 크기와 설치했을 때를 휴스턴의 건물들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석유를채취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모형으로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지상 그리고 가까운 근해의 모형입니다.
이 모형들은 근해와 깊은 바다에서의 석유 채취 모형들입니다.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석유 굴착용플랫폼들의 그림 설명.
깊지 않은 곳에서 쓰이는 고정식 플랫폼.
깊은 바다로 갈수록 트러스 구조물의 고정식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배에서 직접 모든 작업을 하는 FPSO형식이 요즘 추세입니다.
잭업형태의작은 구조물은 이동 설치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트러스 구조의 세개의 다리를 내려서 바닥에 고정하는 방식.
Pig라고 불리는 해저 파이프 속을 청소하거나 검사할 때 쓰는 물건입니다.
해저파이프 안에 선을 설치하거나 파이프 벽면을 검사할때 쓰는 장비들입니다.
미국 어떤 박물관에 가도 볼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한 코너.
박물관 입구 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texasatm/150017864090

텍사스= 도깨비뉴스 독자 초보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