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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주몽’ 송일국 日한류 급부상

‘주몽’ 송일국 日한류 급부상

톱스타 송일국(36)이 일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송일국은 지난 2일 일본을 방문해 1000여명의 팬을 불러모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와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칭호를 받은 MBC ‘주몽’의 타이틀롤로. 여주인공 소서노역의 한혜진과 함께 일본을 찾았다. 송일국의 공식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를 보려고 일본 나리타공항에 1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큰 혼잡을 이뤘다.

▲ 송일국
은 ‘주몽’이 일본 후지TV의 위성방송인 BS후지를 통해 지난 4월말부터 일본에서 방송하고 있는데다 이달 중순부터 지상파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어서 드라마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주몽’은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한류팬들 사이에 일찌감치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1일 이미 음반 DVD제작사인 포니캐년이 1회부터 12회까지 수록한 DVD박스세트를 출시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주연인 송일국의 주가 역시 급상승해 배용준 이병헌 송승헌 등 기존 한류스타의 인기와 지명도에 버금갈 만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송일국은 2일 오후 도쿄 오다이바의 일본항공 도쿄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일본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본에 와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기뻐하며 “활쏘기 장면은 특히 많이 연습했다. ‘주몽’의 영웅같은 모습보다는 인간적인 면을 표현하려 했기 때문에 그런 면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일본 언론도 송일국의 첫 일본 방문에 관심을 표시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드라마 ‘주몽’의 주연인 송일국의 공식 첫 일본방문에 팬 1000명이 몰렸다”면서 “드라마는 한국 역대 톱인 35주 연속 시청률 1위(최고 시청률 52.67%)를 기록한 ‘괴물 드라마’로 고구려 건국의 영웅 주몽의 생애를 그린 역사대작”이라고 소개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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