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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왕과 나’ 오만석 거세 시청률 상승

‘왕과 나’ 오만석 거세 시청률 상승 24%로 월화극 1위

2007년 10월 03일 (수) 07:10 뉴스엔

[뉴스엔 김형우 기자] 오만석 구혜선 주연 SBS 월화사극 ‘왕과 나’가 ‘이산’을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왕과 나’ 12회는 전국기준 2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의 11회가 기록한 23.3%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이 기록은 지난 주 추석 연휴 방송된 9회, 10회에 이어 4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다.

이날 ‘왕과 나’는 주인공 김처선(오만석 분)이 삼능삼무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연정을 품고 있는 소화(구혜선 분)의 입궁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양물을 직접 자르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또 마지막엔 김처선과 소화의 입맞춤이 방송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운명적인 사랑이 예고됐다.

특히 오만석은 이번 회에서 거세 신은 물론 방송 내내 신기에 가까운 열연을 펼치며 일부에서 제기한 미스 캐스팅 논란을 단번에 수그러뜨렸다. 또 구혜선과 안재모 등도 날이 갈수록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아역 그림자에서 점차 벗어나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왕과 나’와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MBC ‘이산’은 1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날 기록한 17.4%와 대동소이한 성적을 거뒀다. 이날 마지막 회를 방송한 KBS 2TV ‘아이 엠 샘’은 6.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아이앰샘’은 5.2%로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